높고 푸른 가을날

홍시우 0 51
날씨가 맑고 바람은 선선한 요즘이에요.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처음 인스타그램을 시작했을 때는 단순히 일상을 기록하는 공간이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내 게시물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닿고 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특히 인스타팔로워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내 콘텐츠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은근히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했어요. 처음에는 숫자가 거의 오르지 않아 속상하기도 했지만, 꾸준히 소통하며 조금씩 늘어가는 숫자를 보니 성취감이 정말 컸어요.

어느 정도 숫자가 쌓이고 나니 확실히 체감이 되는 부분들이 생기더라고요. 예전에는 아무도 봐주지 않는 것 같아 조심스러웠던 게시물들도 이제는 많은 분이 좋아요를 눌러주시고 댓글을 남겨주시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인스타팔로워 늘리기에만 집착하기보다는 인스타팔로워 내 색깔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깨닫게 된 과정이기도 했어요. 단순히 숫자가 올라가는 것보다 내 글에 공감해주는 이웃이 많아지는 게 훨씬 더 큰 에너지가 되었거든요.

요즘은 인스타팔로워 덕분에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는 재미로 하루를 마무리하곤 해요. 처음의 막막했던 시작과 비교하면 지금은 훨씬 더 활기찬 소통의 장이 만들어진 것 같아 뿌듯함이 느껴져요. 물론 단기간에 수치만 높이는 방법보다는 진심을 담아 소통하는 방식이 결국은 더 오래 남는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하며 배울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저만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 즐겁게 소통하며 기록을 이어가 볼 생각입니다.